치과위생사 육아휴직 부담 줄이는 치과 지원 강화

2025-01-02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의 육아휴직, 출산휴가 사용을 돕고, 치과 원장에게는 구인, 인건비 등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이 나왔다.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고용노동부가 개원가 구인·구직 풀 확충과 맞춤형 알선을 위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 채용 알선 플랫폼인 ‘인재채움뱅크’를 통해서인데, 우선 취업 의사가 있는 치과위생사에게 희망 근로 조건을 인재채움뱅크에 등록하도록 안내한다. 치과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의 사유가 발생하기 전에 대체인력 수요를 등록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민간에서 운영하는 치과 구인·구직 사이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중점 관리 지역을 선정해 대체인력 채용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직무 교육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다. 임상 실습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대체인력이 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을 이수한 구직자를 우선 알선해 참여율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인재채움뱅크 내에 치과위생사 채용을 위한 온라인 전용관(matchingbank.career.co.kr)을 신설하고 전담자를 배치해 근무 지역, 임금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알선을 실시한다. 해당 홈페이지를 개편해 치과 업종과 직무별로 채용 공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조건도 세분화했다.

대체인력 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대체인력 채용자에게는 소득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월 최대 80만 원의 대체인력지원금 신청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를 대체인력으로 채용하거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또는 협회장 표창 등으로 격려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치협·치위협·노동부는 정례협의회를 통해 알선 실적을 관리하고,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등 대체인력 채용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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