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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투자청(GIC)이 DL그룹의 글래드 호텔을 품는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그룹의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최근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IC를 선정했다.
지난해 DL그룹은 국내외 자산운용사들로부터 인수 희망가, 조건 등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GIC를 포함해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SC캐피탈파트너스 등 다수의 외국계 운용사들이 인수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의 합산 매매가는 6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는 알짜 비즈니스형 호텔로 꼽히는 곳으로 매물로 나왔을 당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은 제주도 내 대형 호텔로 총 객실수는 513개다.
오라관광이 모태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1986년 삼호그룹과 함께 DL그룹에 편입됐다.
DL그룹 내에서 호텔 사업은 비주력 사업으로 꼽혔는데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관련 사업이 정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