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적자 탈피…수익성 중심 경영성과 가시화
내부 효율화·운영구조 재편 등 체질 개선 주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주라이트메탈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년간의 적자 기조를 벗어난 것으로, 대외 여건 개선과 내부 구조조정 노력이 맞물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원가 절감, 조직 슬림화, 노사 대타협을 통한 생산능력 불균형 해소 등의 체질 개선작업이 큰 효과를 나타냈으며, 원재료 시장의 안정과 환율상승 등 외부 환경 개선 또한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와 운영구조 재편 전략이 1분기말 마무리됐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결실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턴어라운드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현대차 eM플랫폼 크로스멤버 단독 개발업체로 선정됨에 이어 기아 목적기반차량(PBV)에 필요한 메인브라켓 긴급 대체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플랫폼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3년 2월부터 시작된 GM DK68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상반기 내 개발비 회수에 이어 내년 6월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기술 고도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