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뷰티 가챠' 인기 힘입어 브랜드 거래액 최대 9배 성장

2025-03-13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화장품을 랜덤 뽑기 형태로 판매하는 ‘뷰티 가챠’가 인기를 끌며 입점 뷰티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9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챠는 과거 문구점 앞에서 볼 수 있던 ‘캡슐 머신(뽑기 기계)’으로 뽑기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뜻하는 일본어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에서 유래됐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뷰티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랜덤 발송하는 뽑기 컨셉의 ‘가챠’ 상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가챠를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온 형태로, ‘에스쁘아’, ‘롬앤’, ‘에뛰드’, ‘페리페라’, ‘스킨푸드’, ‘잇츠스킨’ 등 다수 뷰티 브랜드가 에이블리와 손잡고 가챠 상품을 출시했다. 색조 및 스킨케어까지 각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색조 브랜드 ‘투에이엔(2aN)’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배 가량(868%) 증가했다. 직전 동기간(9일~16일)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89%) 늘었다.

‘코랄헤이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배(548%), 직전 동기 대비 6배 가량(492%) 증가했다. ‘잇츠스킨’(421%), ‘에스쁘아’(76%), ‘에뛰드’(68%)도 직전 동기와 비교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가차샵 오픈 2일 차(2월 18일), 에이블리 내 ‘가챠’ 검색량은 전일 대비 하루 만에 3배가량(197%), ‘가챠딜’은 71% 급증했다.

에이블리는 잘파세대 ‘경험 소비(단순 구매를 넘어,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오프라인 놀이 문화로 급부상한 가챠를 온라인에 적용해 재미 요소를 살렸으며 합리적인 가격 구성으로 고물가 시대 가성비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아이소이’, ‘셀리맥스’, ‘어뮤즈’, ‘에스쁘아’, ‘투에이엔’, ‘코랄헤이즈’ 등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5000원 대에 랜덤 구매할 수 있는 ‘가챠샵’을 또 한 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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