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의 우수’ 스포츠용품 시상, 하형주 이사장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좋은 제품 제작 더 어려워”

2025-12-26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스포츠용품 10개를 ‘2025 올해의 우수 스포츠용품’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공단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전시체험관에서 ‘2025년 우수 스포츠용품 시상식(K-Sporting Goods Awards)’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제작한 스포츠용품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리고, 소비자 및 관련 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공단은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품들을 대상으로 기술성, 실용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다단계 심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의 우수 스포츠용품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우수제품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해당 회사는 공단이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에서도 가점을 받는다. 올해 선정된 우수 스포츠용품은 △짜르투어 테니스공(Nassau) △뉴레돈 트레드밀(DRAX) △S-NINE9(아화골프) △퍼팅갓(Alpion) △옥타 3619(OCTA GLOBAL) △K-TOPBIKE 자전거 캐리어(JMSYS △에어그립 1.16(위풋) △리커브보우(윈앤윈) △테이핑기어(태그그룹) △VSPhoenix X(PHOENIXDARTS) 등이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전시 행사에서는 수상 제품 외에도 다양한 국산 스포츠용품과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전시된 제품들은 모두 국내 브랜드로, 관람객들은 무료로 관람했으며 QR코드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하형주 공단 이사장은 “좋은 제품을 만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다”며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게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것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하 이사장은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하 이사장은 “선정된 우수 스포츠용품들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공단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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