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대표 홍우태)은 캡스톤자산운용(대표 김윤구)과 셀프스토리지 분야의 공동사업 추진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연금이 신성장 부동산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국내 셀프스토리지 산업에 대규모 기관투자가 본격 유입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지난 3월 국민연금의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코어플랫폼 펀드는 핵심 부동산(Core Assets)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자금으로, 선정된 운용사들은 각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코어플랫폼 펀드에는 셀프스토리지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 등 뉴 이코노미 섹터에 30% 이상 투자해야 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있다. 이는 국민연금이 셀프스토리지를 국내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섹터로 바라본 것이어서 셀프스토리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준 셈이다.
국민연금 코어플랫폼 펀드 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셀프스토리지인 미니창고 다락의 운영사인 세컨신드롬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에 500억 원 이내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한 셀프스토리지 부동산의 운영은 세컨신드롬이 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셀프스토리지 특화 투자모델 구축 △도심 유휴공간 전환 사업 공동 발굴 △뉴 이코노미 부동산의 자산가치 고도화 등 다각적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컨신드롬은 전국 200여 개의 미니창고 다락 거점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AI·IoT 기반의 무인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Space Intelligence’ 운영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높은 고객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소비 공간 축소 흐름 속에서 도심의 유휴공간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 건전한 셀프스토리지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민연금이 제시한 뉴 이코노미 전략과 높은 수준의 셀프스토리지 운영 역량이 만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캡스톤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셀프스토리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과 투자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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