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6월부터 개장유골 화장예약 접수

2025-05-30

2년 만의 윤달…예약자 증가 예상

'접속자 대기 시스템'도 확장 대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6월부터 개장 유골의 화장 예약 신청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올해 윤달을 맞아 유가족들이 분묘의 개장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개장유골 화장 예약 신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윤달은 궂은일을 해도 탈이 없는 달로 조상의 묘지를 개장하거나 보수하는 경우가 많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22일까지다.

정부는 유가족들이 분묘의 개장 준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오는 1일부터 윤달 개장 유골 화장 예약 신청을 시작한다. 개장 후 화장을 희망하는 국민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정부는 윤달 기간 중 평일 대비 개장 유골 화장 회차를 1일 1000회 이상 신청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장 예약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접속자 대기 시스템 용량도 확장하고 중복 예약 차단을 위해 개장유골 화장예약 시 개장신고 필수 등록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문수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2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 기간 동안 국민의 개장 후 화장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공설화장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개장 후 화장 예약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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