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최 전 의원을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과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대구시당 선대위를 이끌게 됐다.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38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최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한 뒤엔 국민의힘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했다. 그는 2023년 4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한 간호법 제정안에 찬성표를 던져 주목받았다.
민주당은 앞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의원을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