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중여성교류협회(회장 하영애, 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오는 11월 21일(목) 11시 30분,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한·중여성교류협회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중여성교류협회는 중국에 관심 있는 학자와 사업가, 주부 등으로 구성된 전국 단위의 단체다. 한중수교 2주년이었던 1994년 한·중 양국 여성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두 나라 여성 간의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의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양국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도모해 왔다.
이 단체는 여러 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으로는 중국동포 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외국인서울문화체험 도우미 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한국어-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한·중·일 3국 여성대회 등을 개최하며 동북아 민간외교에 힘써왔다.
한·중여성교류협회 하영애 회장은 중국 비교정치, 대만 지방자치, 여성연구 분야의 전문가이자 교육자다. 북경대와 칭화대 방문교수를 역임했고, 재중국한국인회 자문위원, 고등 검찰청 항고심사회 위원, 경희대 여교수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거쳤다. 국민포장 수상(2003), 중국 산동성 명예대사(2016) 등을 통해 대중국 관련 민간외교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