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가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이번 설문은 평화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전쟁의 비극을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전쟁의 주요 피해자로 여성과 아동을 꼽았으며 이는 전쟁이 일으키는 인도적 재난에서 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보여준다.
정진아 IWPG 순천지부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전쟁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담양 관방제림에서 진행된 평화통일 걷기 캠페인은 푸른 대나무 숲을 걷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이끌었다. IWPG 순천지부는 앞으로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여성 연대,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