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메이드가 자사의 우드(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닐슨아이큐(NIQ) 데이터 기준으로 테일러메이드의 클럽과 볼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4.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테일러메이드는 “국내 골프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18% 이상 역신장하고 있다.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동시에 늘어났다는 건 테일러메이드 제품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했다.
테일러메이드 후원 선수들은 최근 투어 무대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방신실은 TP5x 볼을 포함해 전체 클럽을 교체한 직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바이런넬슨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유해란이 각각 우승했다.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대표이사는 “테일러메이드는 전통적으로 우드에서 강점을 보여 왔는데 이제는 아이언과 웨지, 퍼터는 물론 볼까지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고 했다.
테일러메이드는 ‘그랜드슬램 페스타’(사진)를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매킬로이가 사용하는 TP5 볼(로어스 마크)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 투어백, MG4 웨지, 스파이더 투어 X 퍼터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테일러메이드 클럽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테일러메이드 공식 계정을 태그하는 1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