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수목극 ‘24시 헬스클럽’에 출연한 배우 이미도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준영과의 운동을 담으려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이미도는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24시 헬스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참석했다.
이미도는 극 중 배경이 되는 헬스클럽의 터줏대감으로 트레이너로 활약하는 로사 역을 맡았다. 평소에도 운동애호가로 알려져 있던 이미도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운동을 가까이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운동을 많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현중 역 이준영과의 운동을 SNS 쇼츠로 담으려다 실패했던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미도는 “이준영이 세트장 자체가 헬스장이니 운동기구를 이용해 매일 운동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같이할 사람을 매일 찾으며 티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영은 “이미도 선배가 인스타그램의 업로드를 위해 운동을 원하셨다. 저와 운동하는 모습을 찍고 싶다고 하셨다”며 “저는 철저히 그 시간만 피해 따로 운동했다. 저는 혼자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선배의 카메라를 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도는 그러자 “이번에는 한 편도 못 건졌다”고 아쉬워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24시 헬스클럽’은 드라마 ‘가우스 전자’를 연출한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을 쓴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근성 넘치는 헬스장 관장 도현중(이준영)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장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적으로 교정하며 벌어지는 근(筋)성장 로맨스를 다뤘다.
드라마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