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건설 정보 AI '린 GPT' 개발…업무 생산성 향상 기대

2025-08-08

맞춤형 AI 챗봇 개발사 '도슨티'와 협업…건설 관련 질문에 실시간 답변

공공데이터 및 자체 데이터 학습…현장-본사 정보 격차 해소 목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우미건설이 맞춤형 AI 챗봇 개발회사인 도슨티와 협업해 건설 정보 AI '린 GPT'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린 GPT'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우미건설은 '린 GPT'에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공공데이터와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서 필요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부서 간·회사 간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낮은 건설업의 특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린 GPT'는 외부 AI인 챗GPT와의 연결 기능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실시간 업데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린 GPT'를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 속도 향상 및 시공 오류 감소, 안전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다수의 상위 건설사들도 자체 AI를 개발하며 업무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우미건설 건축본부 기술 담당 김혜원 상무는 "'린 GPT'를 통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하여 품질 향상 및 중대재해 제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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