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격적으로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박나래가 MBC 예능 ‘구해줘! 홈즈’도 떠난다.
‘구해줘! 홈즈’ 측은 8일 ‘스포츠경향’에 “박나래가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은 박나래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촬영된 사전 촬영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소속사인 앤파크에 있던 매니저들이 퇴사 이후 폭로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불법 의료행위 등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 들어갔고,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8일 박나래가 전격적으로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촬영중단이 공지됐고,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빠지게 됐다.
박나래는 2019년 3월부터 ‘구해줘! 홈즈’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6년 만에 빠지게 되면서 신규 예능 일정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MBC ‘나도신나’와 ‘팜유트립’,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 49’ 등도 편성, 편집, 기획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하 ‘구해줘! 홈즈’ 제작진 입장 전문.
박나래 씨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촬영된 사전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