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美 윈드리버와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 착수

2025-09-09

현대로템(064350)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와 협력해 철도 부문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윈드러버의 WRSD는 가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차량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시스템의 설계 효율성이 향상되고 적기 납품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V는 차량 기능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현대로템은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부터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배터리시스템 등 철도차량 핵심 기술에 이번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철도차량 설계부터 검증,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SDV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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