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이 수사국장 임명
아시아계로도 첫 발탁

한인이 LA 카운티 검찰청 수사국 조직을 이끌게 된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1일 토니 이(Tony Lee·사진) 벤투라시 임시 경찰국장을 수사국장(Bureau of Investigation)에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국장의 발탁은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아계로도 처음이다.
LA카운티 검찰 수사국은 수사관만 230명이 넘는 조직으로 카운티 내 수사 기관 가운데 네번째로 규모가 크다.
호크먼 검사장은 “이 국장은 30년이 넘는 법집행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 깊이 있는 현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정의 실현에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수사국의 전문성, 공정성, 정의 실현에 새로운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베버리힐스 경찰국에서 26년간 근무하며 행정, 현장 대응, 수사 부서를 모두 지휘했으며, 2017년부터 6년간 UCLA 캠퍼스 경찰국장을 역임 했다.
캘스테이트 LA를 졸업(법죄학)한 이 국장은 캘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으며 FBI 아카데미,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고위 경찰 관리자 과정(SMIP) 등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도 이수했다.
이 국장은 “한인으로서 LA카운티 검찰 수사국장직에 올라서 영광스럽다”며 “더 많은 아시아계가 법집행 기관에 진출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벤투라시 임시 경찰국장을 맡고 있는 그는 6월 초에 수사국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