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장순흥 이사장)이 주최 및 후원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 주관, 운영으로 진행되는 동그라미재단 TEU MED 5기 오리엔테이션이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그라미재단 건물에서 개최됐다.

본 프로그램은 올해로 5기째를 맞고 있으며, 우리 사회문제를 해결할 의료과학계 인재와 혁신가를 양성하기 위해 동그라미재단에서 주최, 후원해오고 있다.
이 날 현장에 참석한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개인의 성공은 사회의 도움 덕분이며, 그 절반은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고, 동그라미재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 TEU MED 5기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함께하게 되어 재단 출연자로서 매우 보람 있고, 앞으로 참여자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의 말을 남겼다.

이후 38명의 참가자들은 ‘나는 ㅇㅇ에 미친 이노베이터(혁신가)’라는 ‘1분 자기소개’를 통해 인사를 나눴으며, TEU 스티어링커미티인 서정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키노트 스피치와, TEU 명예총장인 이남식 재능대학교 명예총장 및 연세대학교 허준녕 교수의 그랜드챌린지 강연이 이어졌다.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8명의 참가자들은 7주간 의과학 혁신가로서 성장의 길을 걷게 된다. 교육은 8월 23일까지 이어지며, 팀 발표를 통해 우수팀 시상 등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4기까지의 수료생들 중 벌써 19개의 창업과 약 6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제는 여러분이 이제 사회 문제 해결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7주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과감히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1,500억 원을 출연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가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재단으로, 본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4년간 총 13개의 혁신과학기술센터를 선정, 총 46억여원을 지원하여 환경, 에너지,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분야 난제 해결 및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 환경조성에 힘써왔다.
그 밖에도 재단은 2025년부터 재단 건물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재단건물을 오픈하여 무료 공간나눔사업인 ‘오픈챌린지랩’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선정센터 및 기술소개, 그리고 재단의 다른 사업내용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