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당일에도 주요 교외 아웃렛이 문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외식과 나들이를 겸한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전점은 명절 연휴 기간에 정상 영업에 돌입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설날 당일에만 낮 12시부터 문을 열고 나머지 기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점별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선보인다. 전점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등 온 가족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9일과 30일 오후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플리마켓을 열고 한과, 약과, 달고나 등 전통 간식도 판매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8일부터 30일까지 놀이시설 무료 이용 쿠폰을 선착순 증정하고,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29일과 30일 오후 선착순으로 명절 다과를 선물한다.
롯데그룹은 설날인 29일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문을 여는 8개점은 김해점과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등 프리미엄아웃렛 6개 점과 아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에 한해 설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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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웃렛 가산·동대문·가든파이브·대구점 등 4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날엔 쉰다.
백화점 3사는 설 당일을 기점으로 28일 휴무 또는 30일 휴무체제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29개점(본점·잠실점·인천점·동탄점·김포공항점 등)은 28일과 29일 휴점하고 분당점·센텀시티점은 29일과 30일 영업하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11개점인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이 28일과 설 당일 29일에 휴점한다. 신세계 본점은 29일과 익일 30일 휴점, 하남점은 29일 하루만 휴점한다.
현대백화점은 10개점(무역센터점·중동점·판교점·더현대서울·울산점·충청점 등)은 28일과 29일 휴점하고, 5개점(압구정본점·디큐브시티·울산동구점 등)은 29일과 30일 휴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