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식품 세계화…국가전략산업 육성

2025-08-2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재명 정부의 농업 분야 로드맵이 발표됐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5년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국민보고대회에서 국가 비전과 3대 국정 원칙, 5대 국정 목표, 123대 56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정위는 국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를 3대 국정 원칙으로 설정했고, 5대 국정 목표는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로 정했다.

농업분야 국정과제는 5대 국정목표 중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의 네 번째 전략인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 등에 담겼다. K-푸드 수출 확대, 식량안보 강화 등 농어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소득·재해 안전망 강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을 추진해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12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영농형·수상·산단 등 태양광 입지 확대와 햇빛·바람연금 확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이 담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국정위가 정부에 제안한 이같은 내용은 검토를 통해 9월 중순 경 최종안을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무회의에 상정,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위 안을 면밀하고 신속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정위의 기획안은 확정된 정책은 아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과정을 통해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다. 많은 분이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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