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4o 이미지 생성' 깜놀... 깨진 텍스트 사라진다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네이버, 카카오 오늘 나란히 주총… 이해진 창업자 복귀

갤럭시 스팸문자 AI가 차단한다… 삼성-KISA 기술개발

AMD 리사 수, “데스크톱 PC용 ‘스트릭스 헤일로’ 칩 출시할 것”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R&D에 약 4218억원(전년 4671억원)을 투자,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R&D에 6347억원을 투입, 역시 전년(6708억원) 대비 금액이 줄었습니다.

■ 네이버, 카카오가 26일 나란히 주주총회에 나섭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오전 각각 성남시 그린팩토리, 제주 스페이스 닷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 측 주요 안건은 이해진 글로벌투자자(GIO)의 사내이사 선임입니다. 이해진 GIO는 2017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에 경영 일선이 복귀하게 됩니다. 카카오의 주요 안건은 주총 소집 장소를 본점 소재지 제주도에서 지점 소재지인 경기도 성남으로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 오픈AI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오픈AI는 텍스트 기반의 지식과 이미지에 관한 지식을 동시에 갖춘 ‘챗GPT 4o 이미지 제너레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모델이 숫자나 문자도 그림으로 인식해 깨진 텍스트나 의미불명의 단어를 출력했던 것과 달리, 해당 모델은 ‘뉴턴의 프리즘 실험’ 개념도를 정확히 그려내는 등 그림의 맥락을 인식하고 텍스트도 정확하게 출력합니다.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발송되는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삼성전자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협업해 ‘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스팸 의심 메시지를 스마트폰이 알아서 차단하는 기술로, 악성 스팸으로 판단되는 번호, 링크가 포함된 악성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해 차단 메시지함으로 보냅니다. 스팸 문자 차단 기능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우선적으로 적용됩니다.

■ KFC, 피자헛 등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가 매장 직원 대신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기업 ‘얌’은 AI로 주문을 받는 챗봇을 출시합니다. 해당 AI 챗봇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드라이브스루 매장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 올해 2분기 범용 D램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D램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0~5% 하락에 그치는 반면, HBM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D램 가격은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범용 D램 중 DDR4의 경우 중국 공급업체들의 생산량 확장으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SK가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지분 19%를 확보,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T는 지난해 12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에 12억 94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양사는 2022년 7월부터 디지털 자산 지갑 개발 등 블록체인 분야 사업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AMD가 강력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통합 칩(APU) 시리즈를 노트북이 아닌 PC에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IT 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AMD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빌리빌리에 게시된 인터뷰에서 “APU 시리즈 ‘스트릭스 헤일로(Strix Halo)’를 데스크톱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AMD의 ‘스트릭스 헤일로’ APU는 최신 보급형 그래픽카드에 준하는 GPU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