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유스 출신의 강성진이 서울의 ‘최대 라이벌’ 수원 삼성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정효 감독의 부임 이후 처음으로 수원의 띄운 ‘오피셜’이기도 하다.
수원은 2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시즌 임대로 합류했던 강성진이 완전 이적한다”며 “푸른 날개와 함께 날아오를 강성진 선수에게 따뜻한 환영 부탁드린다”며 강성진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서울 역시 “강성진이 서울을 떠나 이적하게 됐다. 강성진의 앞날의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성진은 지난 7월 서울에서 수원으로 임대 이적했다. 강성진은 서울의 유스팀인 오산중·오산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프로까지 데뷔한 ‘서울 성골’이었다. 이런 강성진이 비록 임대라고는 해도 최대 라이벌인 수원으로 이적했다는 것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를 두고 강성진에게 서울 팬들의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강성진이 직접 SNS를 통해 이적 배경을 설명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2025시즌 전반기 서울에서 리그 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던 강성진은 수원 이적 후 K리그2 13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원래대로라면 임대 계약이 끝나 다시 서울로 복귀해야 했지만 현실적으로 서울 복귀가 쉽지는 않았고, 결국 서울과 수원이 다시 협상을 한 끝에 완전 이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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