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학회, '김대중상' 제정…내년 7월 서울서 첫 시상

2024-10-16

세계정치학회가 ‘김대중상’을 제정했다.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부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 분야에서 업적을 낸 세계적인 학자에게 ‘김대중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대중 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세계정치학회가 ‘김대중상’을 제정한 사실을 전했다.

재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세계정치학회가 인류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공헌과 기여를 인정한 것이어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신과 철학과 사상을 정책으로 실천한 ‘철인(哲人) 정치가’인 그가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가 됐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세계정치학회는 세계정치학회가 개최되는 매 2년마다 독립적인 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1949년에 유네스코 후원 하에 설립된 세계정치학회는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러시아·호주·인도·일본 등을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정치학회가 포함된 정치학회 연합체다. 2년마다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7월 서울에서 제28차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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