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에 임할 수도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와 듀옵 리스(센터, 211cm, 111kg)에 관한 트레이드 문의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포틀랜드에는 센터진이 풍부한 상황이다. 주전 센터인 디안드레 에이튼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백업 센터진도 충분하기 때문. 결정적으로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존 전력을 매개로 다른 자산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많다.
결정적으로 센터진이 풍족한 상황이다. 윌리엄스가 모처럼 큰 부상이 없는 시즌을 보내면서 센터진이 넘치고 있다. 윌리엄스 외에도 유망주 센터인 도너번 클링언이 있기 때문. 리스까지 더해 가용할 센터가 많다. 리스가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을 뛰기 어려운 여건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교통정리에 나서려는 것이 당연하다.
포틀랜드도 클링언의 출전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윌리엄스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지난 달에 동행할 것으로 예측되긴 했으나, 시장에서 수요가 있다면 포틀랜드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여러 조건을 들어본 후, 최종적으로 트레이드를 결정할 것으로 짐작된다.
윌리엄스는 부상만 없다면 주전급 센터로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수비에서 검증을 마쳤기 때문. 비록 이번 시즌에도 잔부상에 시달린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걸린다. 즉, 몸값이 여느 빅맨에 비해 적은 편에 속한다고 하더라도 선뜻 영입 제의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16.5분을 소화하며 6.6점(.717 .333 .923)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에 비해 어김없이 양호한 생산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6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출전일수가 많지 않다. 12월부터 지금까지 뛴 경기는 5경기가 전부다.
반면, 리스는 제 3의 센터로 활용할 만하다. 계약이 윌리엄스와 마찬가지로 2025-2026 시즌까지지만,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즉, 만기계약으로 활용할 만하다. 지난 시즌에 윌리엄스를 비롯한 센터진의 부상을 틈타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힘을 냈으나, 클링언이 들어오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17경기에서 평균 6.5분 동안 2.6점(.375 .333 .667) 1.1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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