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티브(Vertiv)가 베트남 다낭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채널 서밋’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250여 명의 채널 리더와 파트너사가 참석했으며, 3일간 진행된 서밋은 혁신과 협력,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 생태계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혁신(Innovate)’으로, 파트너사들이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디플로이먼트가 아시아 전역의 IT 환경을 재편하는 가운데, 버티브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차세대 인프라 실현에 있어 파트너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다니엘 심 버티브 아시아 IT 유통 및 파트너 사업 수석 디렉터는 “아시아 채널 서밋은 혁신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전략적 커넥션을 구축하며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정의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촉매제이며, 버티브는 기술과 전문 인사이트, 그리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공동 비전을 통해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밋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AI 준비 시스템, 고밀도 전원 설계, 액체 냉각 기술을 포함한 열 관리 혁신 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리더십 패널에서는 지역 시장 동향, 데이터 센터 전략에서 AI의 역할 변화, 산업별 성장 기회를 다뤘다.
폴 처칠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혁신은 경쟁력의 기반이며, AI는 더 스마트하고 확장 가능하며 환경 친화적인 인프라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티브는 파트너들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며 “이번 서밋은 디지털 변혁이 멈추지 않는 세상에서 조직이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 사명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로 열린 연례 파트너 시상에서는 한국 기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화전기공업은 전력 관리(중·대형) 부문 제품 혁신상을, 서우시스템즈는 소매 부문 성과상을 수상했다.
이번 서밋은 향후 협업의 출발점으로, 버티브는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행사는 아시아 디지털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혁신, 진화, 선도를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고 과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갈라 디너로 마무리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