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2.7초…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테메라리오’ 국내 첫 공개

2025-03-06

두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최초로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 완성

스테판 윙켈만 회장 등 참석…한국 시장 중요성 반영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로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하며,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를 공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우라칸의 후속모델이자 자사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로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의 V12 HPEV 슈퍼카인 레부엘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우루스 SE (Urus SE), 테메라리오에 이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면서 완성하면서 럭셔리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

지난해 8월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행사에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페데리코 포스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다. 테메라리오는 최고출력 800마력의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676 kW)과 최대 토크 74.4kg·m(730 N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2.7초이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달한다.

테메라리오에 장착된 4.0L V8 트윈터보 엔진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엔진으로, 최대 회전수가 1만rpm에 달한다. 엔진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3개의 전기모터는 테메라리오의 성능과 효율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하나의 모터는 V8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며, 두 개의 모터는 앞바퀴 구동을 담당해 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오는 직관적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HPEV 슈퍼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외관에서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과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차량과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들에게 강력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챔피언)”라고 소개했다.

또한 “테메라리오를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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