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재 확보·안전문화 강화 "투트랙"... 채용 확대·"바로제로" 브랜드 공개

2025-03-31

재한 외국인 유학생·해외 학석사·박사 대상 채용 프로그램 가동

노사 공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 생산현장서 연구소까지 확대

현대차 "글로벌 경쟁력·무재해 사업장 동시 달성 목표"

인턴십 우수자 정규직 채용... 연구개발·로보틱스 등 미래기술 중심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 노사 합의 기반 안전문화 고도화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인재 확보와 선진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이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는 4월 1일부터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재한 외국인 유학생, 해외 학석사, 해외 이공계 박사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을 시작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스마트 팩토리,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AI·데이터,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등으로 구성된다.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거나 2026년 2월 이내 예정자, 해외대 인턴십은 2026년 6월 이내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공계 박사 채용은 2026년 8월까지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현대 테크 세미나와 남양연구소 투어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인턴십 선발자에 대해 7~8월 5주 간 실습을 운영하고, 우수 수료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3월 31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공동으로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동석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요인은 '바로'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표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로, 현장 구호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로고, 캐릭터, 표어 등을 제작해 울산·전주·아산 생산거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연구소·하이테크센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석 사장은 “임직원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실천해 현대차의 안전 신뢰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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