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프로세스 간소화

2025-04-24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SK텔레콤은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 신청 절차를 보다 간소화했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해외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로밍 사용이 제한되는데, 이로 인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4월 24일부로 로밍 요금제만 해지하면 바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로밍 요금제 해지 후 원터치로 가입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T월드 앱 및 홈페이지 설정이 변경됐다.

또한, 원활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위해 24일부터 114 고객센터의 주간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해 유심보호서비스 관련 안내를 지원한다.

신설된 사이버 침해 사고 전담센터는 24시간 운영돼, 고객들이 언제든 상담사와의 연결을 통해 필요한 문의를 하실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취약 고객에게는 문자 발송뿐만 아니라 114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에 대해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내원은 고객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의 기능과 효과를 안내하는 동시에 고객이 동의할 경우, 직접 가입까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스마트폰 앱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고려한 조치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2600여개 SK텔레콤 매장을 방문하면 간편하게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보호를 위해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전체(14개사) 고객들 대상으로 24일부터 제공하며, 알뜰폰 사업자별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각 사별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은 각 알뜰폰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