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솔루션 삼양컴텍, 상장 첫날 '따블' [줍줍리포트]

2025-08-18

방탄 솔루션 기업 삼양컴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공모가(7700원) 대비 93.12% 오른 1만 4810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컴텍은 개장 직후에는 1만 6370원에 손바뀜되며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1962년 설립된 삼양컴텍은 2006년부터 각종 인수합병(M&A)을 거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탄 소재 제조 및 장비 보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 삼양컴텍은 △K2 전차 △차륜 장갑차 △소형 전술차 △다연장 로켓 천무 △수리온 헬기 및 소형 무장 헬기 등 지상 장비 방호·방탄 제품부터 개인 방호, 항공용 방탄 부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2009년부터 17년간 K2 전차에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신형 전차 ‘알타이’ 특수 방탄 장갑 수출 계약으로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삼양컴텍은 이달 5~6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2조 951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받으며 흥행했다. 당시 경쟁률은 928대 1이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2486곳이 참여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7700원에 확정하기도 했다. 전체 참여 수량 기준 99.9%(가격미제시 포함)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양컴텍은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공장 증설 및 연구소 이전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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