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는 라이선싱 기반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SOLVOOK)'에 교육 콘텐츠 특화형 DRM(Digital Right Management·디지털 권리 관리) 기술을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이피스의 교육 콘텐츠 특화형 DRM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의 결과물이다.
북아이피스는 교육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2024 쏠북 저자 세미나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비하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북아이피스 DRM 솔루션은 콘텐츠 활용을 제한·통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건별 활용이 가능하다.
북아이피스에서 공개한 교육 콘텐츠 특화형 DRM 솔루션은 허가받은 권리 내 교육 콘텐츠를 정상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별로 이용에 대한 디지털 워터마크가 발급되며,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무단 이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시 로그인 제한, 기기 식별 등의 보호 기능을 적용했다. 그 밖에 복제 및 캡쳐 방지와 PDF 출력 방지 기능으로 무단 복제본이 생성되지 않도록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북아이피스는 쏠북 플랫폼에 교육 콘텐츠 특화형 DRM솔루션을 전면 적용하며 12월부터 학원을 대상으로 2022개정 교과서를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는 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2025년 시작되는 새 교육과정에 맞춰 신규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원가의 콘텐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대 87%까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쏠북에서 활동하는 교육 콘텐츠 저작자 보호를 위한 '쏠북 저작권 보호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쏠북 저작권 보호센터는 저작권 침해 여부를 탐지하는 AI 침해 모니터링봇을 가동하여 대내외적으로 저작물이 무단 거래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과서, 참고서 및 전국 유명 강사와 교재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관백 북아이피스 공동대표는 “최근 학원과 에듀테크의 교재 저작권 해결을 위해 라이선싱을 연계한 교육 콘텐츠 특화 DRM개발이 절실했다”면서 “이번 DRM 솔루션 도입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라이선싱을 통해 합법적으로 교재를 활용하는 학원과 에듀테크의 편익이 커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