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찬성률 98.4%
"탄핵 여정 선봉 서겠다" 포부 밝혀
조국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에 정춘생 의원이 찬성률 98.4%란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다.
조국혁신당 서울특별시당은 15일 오후 5시 30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춘생 의원을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약 200여 명의 당원, 당 지도부, 소속 국회의원 및 당직자가 참석했다.
혁신당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서울의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동안 당 원내수석부대표, 3년은너무길다특별위원회(탄추위) 명태균게이트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 왔다.
정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우리 혁신당은 모두가 주저하고 있을 때,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가장 먼저 '탄핵'의 나침반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당이 탄핵 여정의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울시당이 전초기지가 돼 조국혁신당의 조직이 전국으로 뻗어 나가게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체계적인 정치리더십 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5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끝장내고 '사회권 선진국'을 꽃 피우자"고 했다.
혁신당은 서울에서 당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전국정당·대중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