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기술규제 대응’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장품 규제 대응 관련 전문가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수상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주관한 ‘제12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및 신기술·신산업 TBT 대응 포럼’에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기술규제 대응 우수 사례가 발표됐으며, 관련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화장품업계에서는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EU·중국·인도·우크라이나·터키 등 최신 화학물질 규제 동향과 GHS 개정 등 정보를 기업들에게 시의성 있게 제공하고, 기업 컨설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손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식약처장상 표창에 이어 연속으로 큰 영광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규제 대응이 수출의 핵심 가치가 되는 시대다, 국내 기업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규제에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깊이 있고 시의성 있는 규제 동향 분석과 대응 체계 구축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움직일 때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고 이를 위해 전문가 육성과 국제협력 강화 등이 특히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EU의 에코디자인 규정, 디지털제품여권(DPP), 화학물질 규제, 유해물질 제한 등 주요 환경·화학 규제 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배터리,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탄소중립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해외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는 만큼,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향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국내 제조기업, 수출기업, 학계 전문가, EU 규제 담당자 등이 포럼에 참석해, 해외 규제 대응 사례 공유, 기술규제 애로 협의, 국제 기준 변화에 대한 가이드라인 요청 등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급변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민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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