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의 책이야기- 열 세 번째
이동준은 광주에서 출생했다. 책을 좋아하고 공상을 많이 한다. 현실로 돌아온지 얼마 안 됐다. 비판적인 사고를 하지만 동시에 긍정의 힘을 믿고 있다. 호기심도 많아서 여러가지 일에 관심이 많고 치과의사로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순진하진 않지만 순수한 편이며 겁도 없다. 도전을 좋아하고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목포교도소를 거쳐 현재는 전주교도서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 편집자 주

도널드 트럼프는 과거 암호화폐를 강하게 비판하며 비트코인을 변동성이 크고 근거 없는 자산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해 입장을 바꿨으며 비트코인 기부를 수락하고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하면서 미국 정부의 보유를 공식화하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정치적·경제적 이점을 고려한 전략적 변화로 보인다.
‘암호화폐 광풍’이 거래시장을 강타했던 2017년 미디어의 블록체인 띄우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사실 미디어가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과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1990년대에 도입된 인터넷이나 2000년대 후반의 스마트폰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컴퓨팅 아키텍처의 형태를 살펴봐야 한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의 특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분산되고 불변하는 원장과 고급 암호기능으로 대규모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강력한 자산이 된다.
이는 디지털 화폐 또는 상품소유에 대한 증명에서 거래진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중립적 블록체인의 분산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신뢰를 포함하며 심지어 블록체인 기술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및 코드가 모두 공개되도록 개방돼 있다는 사실도 포함한다.
이처럼 장점이 적극 소개되고 있음에도 블록체인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시장규모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여기에는 사용자 신뢰 및 채택, 성능의 장벽(상호 운용성·확장성 및 에너지 소비 포함), 보안 위험, 법률 및 규제 문제 등이 걸려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과 기업은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디지털 금융에 한정되는 것으로 여긴다. 블록체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블록체인의 문제를 극복하고 기술이 더욱 발전해 블록체인이 적용되는 산업분야와 시스템이 확대된다면 말이다.
비잔틴 제국의 장군들이 어느 날 다함께 공격해 적국의 도시를 함락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 결정하기에는 장군들이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만나서 협의하기가 힘들었다.
할 수 없이 연락병을 보내야 했지만 편지가 바뀌지 않을지, 연락병을 믿을 수 있을지, 편지를 받은 장군들이 편지 내용대로 제때 공격해올지 믿을 수 없었다. 결국 비잔틴 제국은 배신의 딜레마에 빠졌다.
이는 P2P 네트워크의 서로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난제이자 오랜 시간 컴퓨터 공학계의 해묵은 숙제였다. 그런데 이 문제에 해답을 내놓은 것이 바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다. 그동안 아무도 풀지 못한 분산 컴퓨팅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한 것이다.
물리적인 화폐는 국가에서 수요를 관리한다. 이 때문에 물량을 엄격하게 조정하고 복제도 쉽지 않아 화폐의 가치를 신뢰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화폐는 복제가 쉽고 원본과 사본에 차이가 없어 무한정 복제할 수 있다. 그러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자명하다. 전자화폐를 기존의 화폐처럼 사용하려면 함부로 복제하거나 수정할 수 없도록 보안성을 높여야 한다. 그 해답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의 원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거래장부를 보고 관리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를 특정 중앙기관이 담보하고 관리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P2P 거래를 지향하는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기록을 보여주고 서로 비교함으로써 위조와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장부를 보호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사용자는 P2P 네트워크에 접속해 똑같은 거래장부 사본을 나눠 보관한다. 새로 생긴 거래내역을 거래장부에 써넣는 일도 사용자의 몫이다. 이들은 10분에 한 번씩 모여 거래장부를 최신 상태로 갱신한다.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는 가장 최근 10분 동안 돈을 주고받은 내역을 기존의 거래장부 끝에 더한다. 기존 장부를 복제할 일이 생기면 누군가가 멋대로 장부를 조작할 수 없도록 과반수가 인정한 거래 내역만 장부에 기록한다.
최근 거래내역을 적어 넣었으면 새로 만든 거래장부를 다시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가 나눠 가져간다. 이런 작업을 10분에 한 번씩 반복한다. 물론 이 작업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가 수행한다. 이때 10분에 한 번씩 만드는 거래내역 묶음을 ‘블록’이라고 한다. 블록체인은 블록이 모인 거래장부 전체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은 처음 만들어진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모든 거래내역을 블록체인 안에 쌓아두고 있다. 지금도 전세계 비트코인 사용자는 10분에 한 번씩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만나 블록체인을 연장하고 있다.
이렇게 비트코인의 장부에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됐지만 블록체인의 가능성은 비트코인을 뛰어넘었다.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는 매우 다양하다.
화폐의 거래는 물론 전자결제, 디지털 인증, 화물추적 시스템, 원산지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유통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전자투표, 전자시민권 발급, 혼인 및 출생신고, 부동산 등기부, 의료기록 관리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이 가져온 정보 재구성에 견줄 만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블록체인에서는 가치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며 미래에 비즈니스 생태계와 라이프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인터넷이 가져온 변화가 ‘정보 재구성’이라면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는 ‘가치 재구성’이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알기 전에 먼저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경제학은 상품의 가치를 가격으로 측정한다. 여기에는 원재료, 인력, 부지, 물류 등 비용이 포함된다. 따라서 비용에 이익을 더한 것이 가격이며, 이것이 가치다.
이 공식은 일반 제품에 적용되지만 사치품이나 서비스업에 대입시킬 경우 성립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라이브방송 시청자들은 ‘별풍선’이나 ‘구독’같은 무형의 가치를 구입한다. 이들은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금전적 이익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시 말해 가치는 사람들이 이룬 합의다. 이때 합의만 이뤄진다면 개인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까? 이 주장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며 실제 우리 삶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중개거래이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면 거래가 이뤄진다. 하지만 대규모로 이뤄지기는 힘들다.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뢰와 신용구축은 오랜 기간 쌓아야 가능하다. 그동안 거래를 위해서는 은행같은 금융기관에서 장기간 신뢰를 쌓아 신용도를 높여야 했다. 블록체인이 획기적인 점 중 하나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데 있다. 사용자간에 가치합의를 이끌어내도록 했으며 거래패턴을 변화시키고 심지어는 기존 시장에 대한 개념을 바꾸었다.
블록체인의 재구성은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를 것이다. 첫째, 신용과 가까운 산업이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을 것이다. 둘째, 금융분야는 정적에서 동적으로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블록체인은 체인 속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이는 탈중앙화, 탈중개화 신용구축 모델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금융업은 신용중개로 자금을 융통하는 비즈니스를 하는데 블록체인으로 이런 금융업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주식을 거래할 때는 자금이 증권사에서 전문 결제기관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의 결제 회사는 모든 데이터를 결제한 후 결제된 데이터를 각 증권사에 전달한다. 그러면 각 증권사는 결제회사의 에스크로 계정을 통해 자금을 할당한다.
자금 이체는 결제회사의 은행을 거쳐야 하며 은행은 청산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거래 뒤에 매우 복잡하고 방대한 결제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에서 독립적인 기관들이 다수 참여하므로 중개 프로세스가 얼마나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지 알 수 있다.
반면 블록체인 메커니즘은 탈중앙화 장부로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화시켜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런던 증권거래소와 결제센터, 시카고 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2015년부터 여러 결제기관에서는 결제된 금융자산을 코드로 변환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다음 복잡한 거래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를 하고 있다. 나스닥은 모든 자산의 추적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방법을 일찌감치 추진하고 있다. 이 단계가 끝나면 전체 금융시스템의 기초, 결제시스템이 변경될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초기 변화에 불과하며 블록체인의 정적 응용에 속한다. 동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신용의 상호작용이다. 예를 들어 크라우드 펀딩, P2P 대출 등 금융모델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진행될 수 있으며 그 결과 기존 산업에 큰 충격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상호작용의 대부분은 거래를 기반으로 하며 시장 역시 거래를 통해 실현된다. 거래의 기초는 신용이다. 블록체인은 신용방식을 변경하므로 가까운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거래에서 시장, 사회까지 변화시킨다. 또한 비즈니스, 소비,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 등의 산업이 블록체인의 발전으로 재구성될 것이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는가? 정보는 넘쳐나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있다.
첫째, 기술적 수준의 개발이 부족하다. 현재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가장 성공적으로 적용한 제품으로 그 외에는 상업적 가치가 없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다.
인프라 및 데이터 처리능력은 갖춰져 있지만 대규모 응용이 어렵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장부로 복잡한 네트워크에서 저장된 정보를 동시에 검증해야 한다. 이는 높은 계산능력과 알고리즘을 필요로 한다.
둘째, 제도적 마찰과 관리감독의 부족이다. 블록체인은 기술로 신용주체를 대신한다. 현재 사회에서 가장 큰 신용주체는 무엇일까? 국가다. 금융시스템은 사람의 몸으로 따지면 혈액같은 것으로 국가경제의 핵심이다.
국가적 관점에서 신용붕괴와 주권적 합법성 상실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산업은 어느 국가에서나 규제가 가장 엄격한 산업이다. 블록체인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관리감독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셋째,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다. 보안위협은 블록체인이 직면한 주요 문제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 단계이므로 프로젝트, 지갑 등이 해킹돼 재산적 손실을 유발한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된다. 물론 블록체인 장부자체가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갑이나 거래소가 해킹당한 것이다. 오해하면 안된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본논리에 따르면 체인은 개방돼 있으며 체인에 더 많은 노드가 연결될수록 신용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 관점에서 볼 때 체인에 연결되면 모든 것이 투명하고 모든 것이 추적 가능하므로 그것이 문제가 된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주로 금융, 보험, 전력산업, 제조 및 공공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이 처음 사용된 금융업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영향력도 강력하다. 가상화폐 이외에도 영국 중앙은행의 가상화폐 RS코인 시스템, 중국 초상은행과 R3CEV의 블록체인 결제활용 프로젝트가 잘 알려져 있다.
보험업 역시 블록체인의 초기 응용환경 중 하나다. 탈중앙화 리스크방지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모았다. 성공적인 사례로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개발한 ‘바오쟈오롄’, 프랑스 보험회사 악사의 보험금지급 시스템 ‘피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언스트&영이 출시한 해운보험 블록체인 플랫폼 등이 있다.
전력산업에서는 발전소 등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견기관과 전력망 운영회사 및 규제기관 등을 검증노드로 네트워크에 할당함으로써 모든 운영매개 변수가 실시간으로 체인에 등록되고 있다. 나아가 실시간 운영도 가능하다.
다음은 공급망 관리 및 위조방지 추적영역의 발전전망이 있다. 대다수 소비자가 고가의 명품을 사기 위해 해외직구를 하거나 좋은 품질의 분유를 사기 위해 전문 판매점에 간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루이비통 핸드백이 진짜 프랑스산 명품인지, 분유가 뉴질랜드산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 모든 신뢰는 쇼핑몰과 세관신고에 의존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위조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게다가 검증비용은 매우 많이 든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자. 모든 제품정보를 체인에 올리는 메커니즘을 설계한다. 예를 들어 현지에서 가공, 물류, 운송까지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있고 이 데이터가 검증을 거쳐 디지털 서명을 받은 뒤 체인에 저장되면 고유의 ‘신분증’이 된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했을 때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의 제조국부터 수명주기까지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다중단계, 다중검증으로 생성된 정보는 단일 플랫폼보다 신뢰도가 높다. 이것이 다차원산업 체인 또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의 형태로 제공되는 공급망 관리 및 위조방지 추적기능이다.
현재는 블록체인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른 첨단기술과 융합될 가능성이 높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환경에는 금융서비스, 에너지 및 전력, 보험, 인터넷 콘텐츠, 저작권, 자원공유, 스마트물류, 공공사무, 산업제조, 의료, 농업, 자선, 경제예측, 스마트교통, 신용관리 등이 포함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정보를 사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취약한 디지털 정보를 보안할 가장 발전한 기술과 대안이 블록체인이다. 그렇다면 치과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는 뭐가 있을까? 의료산업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흔한 문제는 무엇인가?
바로 의약품의 처방 및 추적에 관한 것이다. 환자는 자신이 처방받는 약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 따라서 기존에 처방받은 의약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약을 처방받기도 하며 진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을 의사가 파악하지 못해 부작용이 발생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해온 사람이 치과진료를 받으면 치료제 성분 중 하나인 비스포스네이트 계열의 약물 때문에 뼈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턱뼈가 골절되기도 한다.
항혈소판 기능을 하는 아스피린 복용환자는 발치를 했을 때 지혈이 잘 안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치과의사는 전적으로 환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확실하지 않은 것이다.
블록체인으로 구동되는 중앙집중식 원장은 환자의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각 의약품을 추적, 각 거래별로 원장을 업데이트한다. 이는 의사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전달을 간소화해 비용을 줄이며 진료품질을 향상시킨다.
이것은 단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품질향상을 위해 이러한 종류의 점증적 사용사례가 일어날 때 블록체인의 가치가 입증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오늘날 의료가 갖고 있는 비정형적이고 격리된 데이터베이스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시스템간에 의미있는 상호운용성을 창출할 수 있다. 이것은 블록체인의 공유가능한 특성 덕분이다. 암호화가 가능한 블록체인 원장은 네트워크 안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블록체인이 의료분야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성숙한 논의와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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