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골프투어인 DP월드 투어가 가정 문제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에게 최소 출전 대회수 조건을 완화해줬다.
3일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DP월드 투어는 조산한 아들을 보살피느라 대회 출전이 어려운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에 대해 최소 출전 기준을 완화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슈트라카는 지난 8월 조산으로 아들이 태어났다. 태어난 후 지금까지 줄곧 중환자실에 있었던 슈트라카의 아들은 조만간 집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슈트라카는 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 이번 주 개막하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과 DP월드 투어 챔피언십 등 시즌 마지막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 기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트라카는 DP월드 투어의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4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는 의무를 지킬 수 없게 됐지만 DP월드 투어는 ‘심각한 개인 사정’을 배려해 슈트라카의 의무 출전 횟수를 2회로 줄여줬다.
슈트라카는 아들 때문에 지난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도 불참한 바 있다.
슈트라카는 “아이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집으로 오는 동안 아내를 돕기 위해 앨라바마로 가야 한다”면서 “지난 몇달 동안 받은 배려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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