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화씨 70도 초반까지 떨어지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28일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LA 등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70~72도, 밤 최저기온 49~56도를 기록하며, 곳에 따라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주말인 11월 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65도, 밤 최저기온이 49도까지 떨어지며 LA 도심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올 확률은 40%다.
또한 샌퍼낸도밸리, LA 카운티 북부, 말리부 지역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시미밸리의 경우 곳에 따라 최고 풍속 3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쌀쌀한 가을 날씨는 11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보건 당국은 가을철 일교차가 심해 노약자 등이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확진 감염 환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