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에너지 장관회의 공동선언문 타결…"韓 의제에 글로벌 공감대"

2025-08-28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 결과 G20, G7 등 올해 개최되는 에너지 장관회의 중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 선언문은 APEC 경제체 만장일치를 통해 채택되는 것으로 이번 선언문에는 지역 에너지 믹스 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2배로 확대하고 2035년까지 에너지 집약도를 2005년 대비 45% 감축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APEC 공동 에너지 목표 달성 내용이 담겼다.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며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력망 보강 및 해저 전력 케이블과 같은 국경 간 연결을 포함한 에너지 인프라의 회복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공급 접근성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산업부 측은 “한국이 제안한 핵심 의제인 △전력망 및 에너지 안보 △안정적 전력 공급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더욱 발전시켜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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