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프리미엄 창호' 공략 박차…"클래스업 클렌체"

2025-08-04

KCC(002380)의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의 신규 광고가 공개되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KCC에 따르면 8월부터 시작된 이번 광고는 '클래스업 클렌체'(class up Klenze)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웠다. 창호 자체의 클래스는 물론 생활의 클래스를 높여주는 클렌체의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영상에 담겼다.

창호의 강국으로 알려진 독일 제품을 앞서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강조하며 역동적인 영상으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특히 클렌체라는 브랜드와 제품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기술적 프리미엄'이 강조됐다.

고급 창호가 아니면 구현이 어려운 4중 유리를 장착하고도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닫힐 때는 창틀의 4면을 완벽하게 밀착시켜 주는 압도적 기술력도 확보했다.

제품 외관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클로즈업으로 정교하게 보여줌으로써 클렌체의 기술적 완성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창호 특성상 어떤 기술이 적용돼 어떤 기능을 하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인 창호 광고가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이유다.

이번 클렌체 광고는 창호 프레임과 유리의 단면을 노출하고 작동하는 장면을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머무는 공간의 품격도 놓치지 않았다. 도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감성적 요소를 함께 담아 클렌체로 완성되는 품격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

2021년 출시한 클렌체는 영화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술적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기존 창호 업계의 광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광고는 지상파와 종편, 유튜브, SNS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옥외 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운영된다.

KCC 관계자는 "기술의 본질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클렌체 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공간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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