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승부’가 각종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전조를 보였다.
28일 공개된 3월 4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는 ‘승부’가 13.2%로 차지했다.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공개 첫날 9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승부’는 바둑계의 두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실화를 바탕으로, 사제에서 라이벌로 변화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린다.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50대 관객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키 17’은 3월 4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1.8%로 2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2위, 좌석 점유율 2위, 실시간 예매율 4위를 기록했다.
‘미키 17’은 임무 수행 중 사망하면 새로운 복제체로 다시 태어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사망한 직후, 새롭게 생성된 ‘미키 18’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예측 불가능한 여정을 그린다.
일본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는 3월 4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6.7%로 3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으로,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 분)가 의뢰를 받아 일본 전역과 프랑스, 한국을 여행하며 특별한 국물 요리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음식과 인간관계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로비’는 3월 4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6.5%로 4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골프와 비즈니스 로비를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로, 주인공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처음으로 로비 골프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과 갈등이 발생하며 이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트리밍’(6.5%), ‘침범’(6.3%), ‘백설공주’(6.3%), ‘콘클라베’(6.1%),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5.2%)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