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정기 임원인사 이달 중순 단행

2024-10-11

미래에셋그룹이 이달 중순께 증권사 중 처음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올해 인사에선 주로 부문대표급 임원들의 이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미래에셋그룹은 그룹 창업 이후 최대 규모의 고위 임원진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에는 10월 23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의 연말 인사는 최고 경영진보다는 상무나 전무급 인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앞서 세대 교체 수준의 전문경영인(CEO) 인사로 2기 전문경영인 시대를 본격화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아서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10월 그룹 창업 이후 최대 규모의 고위 임원진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샐러리맨의 신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비롯해 1997년부터 시작된 그룹의 초창기 역사를 함께해 온 창업세대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말부터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취임 후 시일이 꽤 지난 만큼 부문 대표 및 임원 인사에 대해 변화가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은행(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디지털, 파생, 연금 등 부문 대표만 17명에 달한다.

한편 미래에셋을 시작으로 타 증권사들도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초 대표이사가 교체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의 변동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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