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후루’를 부른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여객기 참사 여파로 신곡 발매를 미뤘다.
소속사 팡스타는 30일 입장을 내고 “지난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1월 1일로 예정됐던 ‘어른들은 몰라요’ 신곡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다”며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5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예계 또한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고, 예정된 행사 등이 연기됐다. 서이브 또한 자신의 앨범 발매를 연기한 것이다.
서이브가 이번에 발매를 예정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1988년 발매됐던 ‘어른들은 몰라요’의 리메이크 곡이다. 그는 지난 4월 ‘마라탕후루’ 곡을 발표해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