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음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1일 밝혔다. 소속부도 중견기업부로 바뀌었다.
지난해 아이티센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아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아이티센은 지난 1년 동안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해당 사유가 해소돼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탈피에 힘입어 아이티센은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618억 원, 영업이익 586억 원, 당기순이익 358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도 더 힘을 싣을 예정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핵심 역량 강화와 신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며 “계열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 서비스 전문 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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