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트롤리고 통해 국산 유기질비료 베트남 첫 수출

2025-06-16

STX(011810)는 국내 유기질비료 제조업체 미광과 자사 디지털 기업 간 거래(B2B) 무역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베트남에 200톤 규모의 국산 유기질비료 시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지 테스트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월 1000톤 규모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제품 등록부터 바이어 매칭,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이 트롤리고를 통해 진행됐다. STX 측은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가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유기질비료 수요가 주로 봄철 농사 시기에 집중되는 반면 베트남은 연중 작물 재배가 가능한 기후와 화학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문제 등으로 유기질비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엑셀에 따르면 베트남 유기질비료 시장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5.14%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유기질비료 제조업체들의 트롤리고 플랫폼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유기질비료를 넘어 일반 비료, 영농 자재, 스마트 농업 기술 등으로 거래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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