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바시 학교 방문해 환경 개선
한국문화 교류·직업 체험 활동 진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의 현지 학교를 찾아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키르기스스탄 앗바시 학교를 방문해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이 학교는 14개 마을에서 모인 10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며, 한국어 교육반을 운영할 만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학교의 흙길을 콘크리트 도로로 정비해 통학로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운동복과 체육 용품을 전달했다. 농구·배구·탁구 등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한식과 라면을 함께 나누며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항공업과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강의를 열었다.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사, 공항 운송직 등 직종별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도 앗바시 학교에 방문해 야외 농구장을 증축하고 체육 용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교육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비슈케크 지역에서 도심 숲 조성과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청소년 사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양국 간 교류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더 나은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는 것이 목표"라며 "취항 지역 학교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