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교류..."우정 깊어지길"

2025-04-24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는 24일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 14명과 인솔교사 2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이날 구의회에서 의회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본회의장 등을 견학했다.

또 전석광 대덕구의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기초의회 운영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어 동춘당공원으로 이동해 해설 투어와 한복체험 등에 나섰다.

전석광 의장은 "먼 이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관심과 노력은 우리에게 감동과 자부심으로 다가온다"면서 "우리나라와 프랑스 두 나라 간 우정과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국 지방의회 시스템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배우고 이를 다시 프랑스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두 기관의 교류는 대덕구의회가 지난해 4월 프랑스 공무국외출장에서 디종 한글학교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한편 디종 한글학교는 2006년 주불 한국 대사관 인가를 받아 설립돼 지난해 현재 재외동포 학생과 프랑스 학생 등 130여 명이 재학 중이다.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역사 등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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