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이어 8월 중국 진출…亞 전체 코스트코 입점
이색적인 맛과 기능성 성분으로 스테디셀러 자리매김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동원F&B가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일본과 대만에 이어 중국 수출도 확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지난해 5월 일본 코스트코 입점을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했으며, 약 1년 만에 13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올해 4월부터 대만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8월에는 중국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아시아 코스트코 전체 매장에 진출하게 됐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이색적인 과일 맛과 유산균배양액,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대만에서는 초도 물량 입점 후 진행한 시음 행사 반응이 좋아 예상치의 2배 가까운 수량을 추가 발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의 매운맛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궁합이 좋은 K-음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동원F&B는 아시아 코스트코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코스트코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해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와 쿨피스, 보성녹차 등 동원 음료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40년 이상 쌓아온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 성분을 담은 다양한 음료들을 선보여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과일맛 바탕으로 꾸준한 변신…올해 제로 칼로리 리뉴얼도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동원F&B 스테디 셀러 제품이다. 2015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 4억 개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판매 배경으로는 다양한 기능성이 꼽힌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에는 유산균 배양액과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250mL 한 컵당 레몬 8.5개 분량에 달하는 비타민C 600mg를 담고 있다.
다양한 열대 과일 풍미는 또 다른 인기 요인이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스위티자몽, 망고, 블러드오렌지, 머스캣 청포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과일의 과즙을 담아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국내 최초 컵타입 유산균 음료’로 출시됐던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현재 컵타입(250mL, 300mL) 외에도 멸균팩(120mL, 200mL), 페트(500mL) 등 다양한 형태와 용량을 선보이고 있어 상황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탄산을 넣어 청량감을 높인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제로 톡’, 허브티를 접목시킨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블렌드’ 등을 출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PET형 제품 2종(스위티자몽, 망고)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했다. 동원F&B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1000억 원 규모 히트 브랜드로 키워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