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5대 암,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중요

2024-10-17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는 일은 자칫 소홀해지기 쉽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러 질환 중에서도 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5대 암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포함하고 있으며 암의 조기 발견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위암의 경우 한국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위내시경 검사가 주로 시행된다. 40세 이상의 성인은 2번에 한 번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며 검사 중 대장내시경을 받게 된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장점막을 검사하여 염증이나 용종을 찾고 이후 조직검사 및 용종절제술을 진행한다.

간암 검사는 40세 남녀 중 간경변증 환자나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권장된다. 만약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총 연 2회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아야 하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도 각각 40세 이상과 20세 이상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검사는 유방촬영술을 통해 양쪽 유방을 각각 2번 촬영하며,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및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과 같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을 단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날 저녁 식사 이후부터 물 이외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검진 전에 약물 복용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생리 중에는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검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약수역 약수내과의원 김지형 원장은 “건강검진은 바쁜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자기관리 수단이며,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쉽고,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진을 미루지 말고 적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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