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미션, ‘전환기의 크로스보더 전략’ 개최

2025-01-29

법무법인 미션과 스탠포드 혁신디자인 연구센터(Stanford Center for Innovation and Design Research, 이하 SCIDR)가 공동 주최한 ‘Stanford Global Salon’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 미국 크로스보더 컴퍼니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과 창업가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202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자 규제 강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심사 권한 강화, 기술 보호주의 등 주요 현안들이 미칠 영향 및 국내외적 불안정성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먼저 김소형 SCIDR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미션의 김성훈 대표변호사의 ‘전환의 시대, 크로스보더 컴퍼니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성훈 대표변호사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민주주의의 약화와 정치적 혼란, 자본가적 관점에서 국가권력을 이해하는 초강대국 지도자의 등장이 초래하는 현 시대를 ‘기업국가적 제국주의’ 시대로 정의하며, 이러한 시대가 초래할 자본 시장의 집중과 표준의 일체화로 대변되는 Neo Globalization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하여 여러 나라의 자본시장과 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Cross Border Company Strategy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Cross Border Company가 되기 위해서는 두 국가 이상의 법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Management 능력과 두 국가 이상의 자본시장에 연결될 수 있는 Flexibility, 새로운 국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별, 산업별 Social Capital(정보, 신뢰, 네트워크)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프라이머 사제의 박이안 파트너와 김성훈 변호사는 ‘전환기의 크로스보더 전략’을 주제로 파이어사이드챗(fireside chat)을 진행했다. 주간 실리콘밸리의 발행인이기도 한 박이안 파트너는 미국 진출 스타트업이 자본시장과 상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줬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 실리콘밸리 창업가, 투자자, 학생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1부 스탠포드 글로벌 살롱에 이어 2부에서는 더벤처스(TheVentures)와 멋쟁이사자처럼이 공동 주최한 ‘실리콘밸리 창업가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김소형 스탠포드 교수를 비롯해 더벤처스의 문지원 공동창업자, Kurated Agency의 이소라 창업자가 패널로 참여해 ‘K-Wave: The End of a Trend or the Rise of a New Global Industry?’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1, 2부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살롱은 단순 해외 법인 설립을 넘어선 실질적인 현지화 전략,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방안, Go to Market 전략 등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탄생한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훈 대표변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제 모든 기업은 Cross Border Company로서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션은 Cross Border Company로서 우리 창업가들이 국경을 넘어서 나아가는 길에 있어서 정보와 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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