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트루엔은 15일 미래에셋증권과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수량은 36만 1011주로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14일까지다.
트루엔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매년 현금배당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난달 자사주 소각까지 진행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임직원 보상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기주식 취득 예정 수량 중 일부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 부여 수량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일정 기간 근무와 성과 요건을 충족하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주식기반보상 제도다.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실적과 기업가치가 올라 주가도 상승할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 도입한 후 현재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도 선도적으로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트루엔은 헤일로(Hailo)와 공동개발한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카메라 'TA시리즈' 첫 공급을 앞두고 있다. 개발 이후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터키 등 다수의 국가에 샘플을 제공하며 공급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현재 일본 고객사로부터 구매주문서(PO)를 수령하고 양산체제에 돌입했으며, 이달 말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속적인 성장 자신감과 주주 동반 성장에 대한 확고한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TA 시리즈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실적 기반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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