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밤 9시, 중국 하이난성에서 폭주족들이 유치원생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학생인 두 명의 폭주족은 피해 유치원생의 사촌 언니 샤오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놀이터에서 놀던 샤오아와 말다툼을 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뒤를 쫓았습니다.
이때 샤오아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던 사촌 동생까지 함께 위협을 받은 것. 특히 가장 어린 유치원생 여자아이가 뒤처지면서 폭주족들에게 둘러싸여 공포감을 크게 느껴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 유치원생의 엄마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딸이 위협 받는 장면을 올리면서 알려졌죠.
영상이 퍼진 뒤 경찰의 조사가 시작됐고, 이튿날 폭주족들은 검거됐습니다. 폭주족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소녀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썼다는데요.
폭주족들의 부모도 그들을 엄하게 교육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은 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폭주족들이 제대로 처벌받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