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측이 개표 당일 저녁, 지자자들을 상대로 연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세드릭 리치몬드 공동의장은 해리스 모교인 하워드 대학에 모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고 누가 이길지 결정되지 않은 주가 남았다"면서 "모든 표가 집계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개표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경합주 7곳 중 6곳에서 트럼프에 뒤처진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리치몬드 의장은 "(개표가 진행 중인) 오늘 밤 해리스의 연설은 없지만 내일은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는 지지자뿐 아니라 국가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지지자들이 집결한 하워드 대학 분위기는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얼어붙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