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 "카카오톡과 카나나 간 카니발 우려 없어"

2024-11-07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과 카나나 앱 간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보다는 확장의 기대감이 크다"며 "카카오톡은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주 목적인 메신저인데, 카나나는 이용자와 AI(인공지능) 메이트 간 상호작용이 목적인 AI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AI 메이트와 이용자 간 소통은 카나나에서 새로운 사용성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카나나 출시로 커뮤니케이션 종류가 세분화하면서 일부 중복된 사용성이 있을 수 있다"며 "메타 내에서도 왓츠앱,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DM 등 다양한 플랫폼 존재하고 커뮤니케이션 세분화로 중복은 있으나 충성 유저 풀 자체는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톡은 5000만명 대상으로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 담당하고 나의 맥락과 성격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카나나가 담당하면서 충성 유저 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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